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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2017 신년메시지 발표 | 201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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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이 우리를 감싸도 아침의 해는 떠오릅니다” 염수정 추기경 2017 신년메시지 발표
“올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이 계획하고 소망하는 것들이 모두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017년 새해를 맞아 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고사성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소개하며 “끊임없이 발전과 성숙을 위해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야 한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덕은 어제와 다른 오늘을 위해 희망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먼저 나자렛 성가정을 본받아 사랑과 나눔 안에서 큰 기적을 이루어내길 바란다”고 전한 염 추기경은 “암흑이 우리를 감싸도 아침의 해는 떠오른다”면서 “올해는 특별히 가장 가까운 이에게 주님 은총의 기쁨을 전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염 추기경은 서울대교구 주간 소식지 ‘서울주보’ 1월 1일자 지면을 통해 신자들에게 신년메시지를 전한다. 메시지 전문은 서울대교구 홍보국 홈페이지(http://cc.catholic.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염 추기경은 오는 1월 1일(금)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다음은 염수정 추기경 신년 메시지 전문.
2017년 신년 메시지 “주님께 희망을 두는 모든 이들아, 힘을 내어 마음을 굳세게 가져라.”(시편 31,25)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올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이 계획하고 소망하는 것들이 모두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날마다 새롭고 또 날마다 새롭다.” 즉,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발전과 성숙을 위해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덕은 어제와 다른 오늘을 위해 희망을 갖고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무엇보다 먼저 우리 모두가 나자렛 성가정을 본받아 사랑과 나눔 안에서 큰 기적을 이루어내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정이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순종, 가족 간의 사랑과 일치로 이루어진 성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가장 가까운 이에게 주님 은총의 기쁨을 전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무리 암흑이 우리를 감싸도 아침의 해는 떠오릅니다. 희망찬 새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새해를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