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묵상회,

27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제안으로 설립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피정 프로그램인 ‘나눔의묵상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나눔의묵상회(총회장 최귀자)는 27일(토) 오전 9시 30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신관 501호에서 설립 30주년 기념미사와 행사를 거행한다.

미사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 정성환 신부, 서울대교구 단중독사목위원장 허근 신부가 공동 집전하며 1기부터 최근 배출된 122기 수료자와 봉사자, 역대 지도 신부 등 200여 명이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사에 앞서 나눔의묵상회 30주년 기념영상을 상영하고 미사 후에는 기념식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4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나눔의묵상회는 김수환 추기경이 "나눔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보라"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며 나눔의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피정을 현재까지 총 122차례 진행했다.

문의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이성순 간사 02-727-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