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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염 추기경 "생명은 하느님의 선물, 이를 돌볼 의무 있어" | 2015-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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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하느님의 선물, 이를 돌볼 의무 있어” 염
추기경,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파리 테러 사태 등 현대 사회에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하고, 생명의 존엄성이 훼손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고 우려스럽습니다. 생명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이고, 우리에게는 생명을 잘 돌볼 의무가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오늘 오전 9시30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산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에서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오픈 축복식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염 추기경은 축복식에 앞서 “최근 뜻하지 않게 희생된 무고한 생명들의 영원한 안식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가톨릭은 한마디로 생명의 교회이며 우리 교회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생명의 만남과 이별이 함께하는 곳이 바로 이곳 병원이다. 오늘 축복식을 가진 두 센터가 가톨릭 의료기관의 생명존중의 영성을 실천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병원 임직원들에게는 “교회 가르침을 따라 오랫동안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온 우리 가톨릭의료기관이 우리 사회가 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지켜나가는 데 밀알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와 함께 축복식 이후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와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입원한 어르신들과 아기들을 일일이 찾아가 이마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주님의 은총을 빌었다.
한편, 지난 17일(화)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소외받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산모들을 돕기 위해 여의도성모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교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고위험 산모들을 돌보고, 여의도성모병원과 연계하여 산모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건강을 회복해 온전한 가정을 이루도록 함께 도울 예정이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국내 최대인 총 37병상(분만실 8, 신생아실 9, 신생아 집중치료실 20) 규모의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 치료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또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도 최근 오픈했다. 4인실 3개, 1인실 2개 등 총 14개 병상 규모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는 임종실, 요법실, 상담실, 목욕실 등이 별도로 마련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