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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난임 부부들을 위해 천주교가 시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도와야” 가톨릭중앙의료원 | 2015-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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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들을 위해 천주교가 시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도와야” 가톨릭중앙의료원, 난임 극복을 위한 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여의도 성모병원 의료진 파견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19일 오후 3시 교구청 접견실에서 여의도 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영 교수와 조미진 간호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도 함께 했다. 이들은 난임 극복을 위한 ‘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교황 바오로 6세 연구소(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소재)로 오는 23일 파견된다. 염 추기경은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저출산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들을 위해 우리 천주교가 시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도와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의도 성모병원이 ‘생명 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신생아와 호스피스 환자 등을 위한 생명 중시 사업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강무일)은 난임 극복을 위한 ‘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여의도 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영 교수, 조미진 간호사를 교황 바오로 6세 연구소(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시)로 오는 23일에 파견한다.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자연출산조절을 기본으로 한 불임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는 미국 산부인과 의사 토마스 힐거스(Thomas Hilgers)가 1976년에 개발한 치료법이다. 자연적 출산을 의미하는 'Natural Procreation'에서 유래한 이 치료법은 여성의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수술적 요법으로 자연 임신을 돕는 난임·불임 치료법이다. 여성의 생리주기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자연출산을 돕고 생식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내·외과적 치료도 병행한다.
현재 우리 삶의 형태나 환경 등의 영향으로 난임, 불임 부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가운데 많은 부부들이 시험관 아기 시술 등 보조생식술로 임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가톨릭 교회에서는 보조생식술의 윤리적 문제를 이유로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서는 가톨릭 정신에 입각해 나프로테크놀로지의 국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생명위원회 ☎727-2350
[별첨] 생명위원회 배포 자료
난임 극복을 위한 NaProTechnology 교육 의사, 간호사, 봉사자 양성 프로그램 파견 계획안
1. 현실진단 현재 우리 사회는 출산을 원하는 부부의 연령이 점차 높아질 뿐만 아니라 삶의 형태나 환경 등의 영향으로 난임·불임 부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부부들이 소위 시험관아기 시술 등 보조생식술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보조생식술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과 맞물려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많은 가톨릭 신자 부부들은 보조생식술에 반대하는 교회의 가르침을 납득하기 어려워하거나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난임·불임으로 고통 받는 신자 부부들에게 교회가 구체적인 관심과 돌봄을 기울이는 움직임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2. 목적 가톨릭 교회에서 부부의 책임 있는 출산 조절의 방법이자 삶의 방식으로서 제시하는 자연출산조절은 단지 부부들이 임신을 멀리 하는데 사용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신을 원할 때 사용되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부부가 상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출산을 조절하는 삶의 방식이다. 그러나 자연출산조절이 효과적으로 실천되기 위해서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자, 의료인, 봉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교육과 상담의 인력이 부부를 세심히 동반하고 지도하는 일 없이 단지 원칙의 수준에서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책자를 배포하는 일은 그릇된 실천으로 인해 소위 ‘실패’를 낳기 쉽다. 그렇게 되면 자연출산조절은 비과학적이고 실패율이 높은 비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다. 이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자연출산조절 교육 프로그램에 발맞추어, 이를 보다 의료적 측면에서 보완해주는 미국의 Creighton Model과 NaproTechnology의 국내 도입을 모색하는 일은 의미 있고 필요한 일이다.
3. 국내 소개 지난 2013년 3월에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대만의 Sr. Arlene Te가 NaproTechnology를 소개하였다. 이때 연자는 이 방법이 난임 극복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당시 교회 안팎에서 많은 사람들이 NaproTechnology에 대하여 비상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4. 프로그램의 개요 Creighton Model과 NaproTechnology는 자연출산조절의 방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빌링스 배란법과 산부인과의 여러 불임 치료 방법을 결합하여 부부들에게 난임 극복을 위한 의료적·도덕적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새로운 어떤 의료기술을 사용한다기보다는, 현재 이용되는 여러 기술들을 가톨릭 교회의 출산의 의미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5. 교육기관 교황 바오로 6세 연구소,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Pope Paul VI Institute 6901 Mercy Road Omaha, Nebraska 68106
6. 교육프로그램 의사, 간호사, 봉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의 내용이 각각 세분화되며, 대체로 교육 기간은 총 13개월이다. 이 중 2주간의 집중 코스는 연구소에서 이루어지며, 그 외 기간에는 원격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예) 2015년-2016년의 경우 Education Phase I 2015년 10월 24-31일 Education Phase II 2016년 4월 9일- 16일
7. 교육비 Medical Counsultant : 8일코스 $5,600 (5,600,000원 상당) 7일코스 $5,400 (5,400,000원 상당) 환율1,000원 기준 ▶1인당 : $11,000 (11,000,000원)
8. 교육 파견과 향후 계획 간호사 1인, 산부인과 의사 1인, 봉사자 1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의료기관(서울성모병원 등)의 간호사와 산부인과 의사를 파견하여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자연출산조절을 기본으로 한 불임클리닉을 운영한다. 봉사자의 경우,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자연출산조절 교육 봉사자 중에서 선정하여 교육을 이수하게 하고 교구 프로그램과 상기 불임클리닉을 연계하도록 한다.
9. 경과
2014년 11월 8-15일에 열린 Education Phase I 과정에 CMC 소속 의료인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과정을 진행하는 Pope Paul VI Institute (Omaha, Neb. USA) 측과 연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파견이 불가하였습니다.
2015년 4월 네브라스카 오마하 본당 주임신부님께 부탁 현지에서 Pope Paul VI Institute (Omaha, Neb. USA) 와 연결. 신청서와 세부프로그램에 관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10. 일정
■ 2015년 10월 24-31일 class 38 EPI 프로그램 시작
■ 2016년 4월 9~16일 복수 전공과 EPII 만 지원한 사람들을 위한 Class 38 EP II 프로그램 시작.
■ 2016년 4월 10~16일 메디컬 컨설탄트를 지원자들을 위한 Class 38 EP II 프로그램 시작.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