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해설] 착한 목자

- 갈라 플라치디아(Galla Placidia, 388~450) 모자이크화, 5세기경, 이탈리아 라벤나

갈라 플라치디아의 영묘 안에 있는 이 모자이크에서 예수님께서는 황실 예복을 입으시고 십자가 모양의 지팡이를 지니신 ‘목자’로 표현되었는데, 인간을 상징하는 양들은 목자이신 예수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그리고 벽면에 새겨진 푸른 바탕의 원형 장식들은 천상의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는 양들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가톨릭튜브 : https://youtu.be/z3YiXMVUBac?si=2N0Kv3KYQkuYTzr5

[2024년 4월 21일(나해)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서울주보 1/2면, 신지철 바오로 신부(교구 성미술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