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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동성총동창회 회장단 접견 ... "동성학교, 돈독한 형제애 전통 있어" 2018-12-29

 

 

염수정 추기경, 27일 동성총동창회 회장단 접견

김완중 회장, 이만득 신임 회장 등과 환담

"동성학교, 돈독한 형제애 전통 있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7일 오후 교구장 접견실에서 동성총동창회 김완중(폴라리스쉬핑 회장, 47회 졸업), 이만득(삼천리그룹 회장, 49회 졸업) 회장 등 임원진을 만나 환담했다.


 

함께 자리한 박일 신부(반포1동 주임, 49)로부터 김완중 회장이 학교 발전에 전심을 다했고, 새해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이만득 회장 또한 동성총동창회와 학교의 발전을 위해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소개 받은 염수정 추기경은 동성학교는 대대로 형제애를 돈독히 해온 전통이 있다며 화답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지난 25일 성탄 메시지와 교황 강복(Urbi et Orbi)을 통해 전 세계에 메시지를 주시면서 형제애를 강조하셨다. ‘국가, 문화, 이데올로기, 종교를 떠나 모든 개인들 가운데 형제애가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동성은 종교가 달라도 한 형제처럼 우애를 지켜왔고 그 전통을 계속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성총동창회 일원이자 동성중고등학교 이사장인 염 추기경은 동성중학교 재학시절부터 사제의 꿈을 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환담 후 염 추기경은 참석자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를 선물했다.

 

이날 접견에는 정종섭(다림양행 회장, 40), 권오룡(중앙인사위원장, 44) 총동창회장과 원종배(언론인, 46) 특별자문위원, 이동익 신부(방배4동 주임, 49), 손원현(삼천리 부사장, 40) 부회장, 양웅열(56) 사무국장이 함께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마영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