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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영명 축일 축하 미사 봉헌 2018-12-02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영명 축일 축하 미사 봉

 

대림 제 1 주일인 오늘(122)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영명 축일 축하 미사가 봉헌됐다. 126일 니콜라오 축일을 맞아 미리 봉헌된 오늘 미사는 정 추기경의 주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유경촌 주교, 정순택 주교, 구요비 주교 및 사제단 50여 명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신학생, 수도자 등 400여 명이 함께 했다.

 

 

 대림 첫 주일에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신학생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미사를 시작한 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일제 강점기, 전쟁과 분단의 뼈아픈 역사 속에서 하느님이 왜 나를 살리셨을까?’를 묵상했던 지난 날을 돌아봤다. 김영식 신부를 도와 전후 고아들을 돌보고, 인천성모병원의 전신, 성모자애병원을 건축하기까지의 날들을 회상하며, “하느님 뜻에 따라 예수님 말씀대로 행하면 예수님께서 지켜주시고 100배로 갚아주신다는 것을 바로 내가 체험했다, “예수님의 대리자가 될 여러분도 내가 항상 너와 함께 있겠다하신 예수님 말씀을 항상 믿어라고 신학생들을 격려했다.
 

 

미사 후 영명 축일 축하식에서 신학생들은 정 추기경에 신학교 공동체 모두가 함께 준비한 영적 선물을 드리는 한편, 신학생 대표가 쓴 편지를 낭독하고, 평소 정 추기경이 좋아하던 신학교 교가도 불러 주었다.

  

 

신학생 대표는 편지에서, “작년 추기경님께서 저서 나를 이끄시는 빛을 선물해 주시며, 저희 신학생들에게 용기를 내십시오하고 힘주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격려가 여전히 마음 깊이 남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박해는 없지만, 저희에게 영적인 느슨함이 소리 없이 도전해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신학생들에게 많은 사랑과 가르침을 배풀어 주시기를 청합니다라고 전했다. 

 

 

정 추기경은, “금경축을 지내고 은퇴하고, 이렇게 신학교에 와서 6-7년째 살고 있는 지금이 감격스럽기만 하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성당은 19613월 사제품을 받은 정 추기경이 첫미사를 봉헌한 곳이기도 하다. 정 추기경의 수품 한 해 전인 1960년 완공된 이 성당은, 당시 부제였던 정 추기경이 맨 앞줄에 앉아 매일 미사를 드리던 곳이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박민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