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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파엘로의 율리우스 2세의 초상
  • 2020-06-30
[성화 이야기] 율리우스 2세의 초상

- 라파엘, 1511년∼1512년 제작, 나무 위 유화, 108x87cm, 런던, 내셔널 갤러리.

라파엘이 그린 교황 율리우스 2세 그림 이전에 교황 초상화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 등 집무를 보는 모습으로 주로 그려졌었다. 그러나 라파엘은 깊은 사색에 잠겨있는 교황을 그렸고, 이 그림을 본 동시대인들은 교황이 자신의 눈앞에서 살아 숨 쉬는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초록색을 배경으로, 붉은 교황복을 입고 붉은 의자에 앉아 있는 교황을 그림으로써, 색채의 대비를 통해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깊은 생각에 잠긴 교황의 정신성을 강조하였다.

교황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이 그림은 후에 교황 초상화의 전형이 되어, 벨라즈케즈를 포함한 많은 미술가들이 초상화에 이 그림을 모방한 그림을 남겼고, 현대 미술가인 프란시스 베이컨은 라파엘의 이 그림을 바탕으로 인간에게서 육체를 걷어낸 정신성만을 강조한 그림을 창조해내었다.

[2020년 6월 28일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군종주보 3면, 김은혜 엘리사벳]

* 그림 파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것입니다.
원본 : https://www.wga.hu/art/r/raphael/5roma/1/09juliu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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