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해설] 성체성사를 세움

- 프라 안젤리코, 1441-1442, 186x234cm, 성마르코 수도원, 플로렌스.

성체를 받아 모심은 신앙을 내포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이시며 예수님의 몸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빵임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몸을 모신 사람은 예수님과 하나가 됩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됨’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희망입니다(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2013년 6월 2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서울주보 1면]

* 그림 파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것입니다.
원본 : https://www.wga.hu/art/a/angelico/09/cells/35_euch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