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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도 승천
  • 2018-05-13
[교회미술 산책] 그리스도 승천

- 15세기 중반, 프란치스코회 성무일과서의 대가(활동, 1400-1460년경), 양피지에 채색, 18×17cm, 빌덴스타인 컬렉션, 파리 마르모탕 미술관, 프랑스.

중세시대에는 책의 한 장이 시작하는 글자의 첫 글자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는 첫 글자 ‘T’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으로, 본 장에서 다루는 그리스도 승천 내용을 담고 있다. 하늘색으로 물든 천사들에 둘러싸인 그리스도의 수직으로 곧은 몸은 이 상단의 천상의 궁전이 있는 수평선과 만나 ‘T’를 만든다. 이같이 그리스도의 수직성은 그분이 바로 이 우주의 중심축임을 암시해주고 있다. 천상에서 기쁨의 나팔을 부는 천사들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그리스도는 유다를 제외한 11명의 제자들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손을 들어 축복을 내리고 인사하고 있다. 

둥근 원을 이루며 그를 에워싸고 지상에 남아있는 이들 중 성모님은 푸른 옷을 입은 뒷모습의 여인이다. 지상에 남은 이들은 천상의 기쁜 희망을 소식을 널리 널리 알리는 임무를 맡았다. 바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2018년 5월 13일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청주주보 3면, 박혜원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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