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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교구 새 교구청사 축복식
  • 2016-06-05
안동, 새 교구청사 축복… 50주년 향한 역량 집중

- 사진설명 : 5월 29일 경북 안동시 마지락길 77 안동교구 새 청사 앞마당에서 봉헌된 새 청사 축복 감사미사. 이날 미사에 참례한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은 새 청사가 교구의 일치를 드러내고 하느님 나라 건설의 소임을 기쁘고 떳떳하게 수행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안동교구가 모든 사목의 구심점이자 ‘가톨릭센터’ 역할을 하게 될 새 교구청사 시대를 열었다.

교구는 5월 29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시 마지락길 77 현지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새 교구청사 축복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를 비롯해 사제단과 신자 등 800여 명이 참례해 새 청사가 ‘교구의 일치를 드러내고 하느님 나라 건설의 소임을 기쁘고 떳떳하게 수행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전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대구대교구 총대리 하성호 신부, 원주교구 총대리 박순신 신부 등도 함께했다.

권혁주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교구와 수도회, 은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안동교구 새 청사가 지역사회와 교회 안에서 나눔과 울림의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구는 기존 안막동 교구청사가 낡고 협소해 미래를 준비하고 시대 변화에 따른 사목적 요구를 담아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 오래전부터 새 교구청사 건립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2010년 9월 안기동 일대 15만8000여㎡ 부지를 매입하고 같은 해 12월 교구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2014년 9월 기공식을 열고 2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3월 새 청사를 완공했다. 지상 4층으로 이뤄진 새 청사는 행정동 2200여㎡, 사제 숙소동 1700여㎡에 성체조배실과 교회법원, 역사자료 전시실, 단체 회합실, 강당, 사제관 등을 갖추고 있어, 신자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자들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1년치 교무금의 125%를 3년에 걸쳐 봉헌하고 사제단도 개별 분담금을 봉헌하는 등 교구 전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왔다. 여기에 서울과 대구를 비롯한 여러 교구와 수도회, 해외 한인본당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큰 힘을 보탰다.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참석 주교들을 대표한 축사에서 “안동교구는 신부님들의 검소하고 희생적인 삶의 모습이 가장 돋보이는 교구로 알려져 있다”며 “아름다운 교구에서 새 교구청사를 마련하고 복음화 사명을 활기차게 펼쳐나갈 때 한국교회 전체에 큰 자극과 빛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하고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했다.

[가톨릭신문, 2016년 6월 5일, 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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