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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환 신부 제 3회 개인전

  • 기간 : 2020-11-11 ~ 2020-11-24
  • 작가 : 나경환 시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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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성화에 나타나는 예수님이나 성모님의 판에 박힌 얼굴 모습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토착화된 얼굴을 찾아내고 싶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며 동시에 인간이신 신인(神人)으로써 그분의 얼굴은 신적인 표상을 지니시면서도 평범한 시골 농부나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순박한 아버지나 아저씨의 모습이면 좋겠다.     

성모님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한국 여인의 모습이면서도 지혜롭고 정결하고 겸손하며 품위가 있고 비천한 이들을 돌보며, 성덕이 충만한 여인상으로 그리고 싶다.      

항상 작품에 임하면서 성령의 이끄심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성실히 작업에 투신하게 해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며, 특히 사제 미술인로서 작품을 통해 내 뜻이나 나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주님의 뜻과 영광이 밝히 드러날 수 있는 작품이 그려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