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느보산 시야가 봉우리의 모세 기념성당 내부 모습입니다. 모세가 이곳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본 후 생을 마감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에는 비잔틴 시대부터 모세 기념성당과 수도원이 설립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프란치스코 성서연구소는 1933년부터 1976년에 걸쳐 시야가 봉우리 일대를 발굴해 여러 건축물을 찾아냈고, 그 위에 현재의 모세 기념성당을 건립했습니다. 성당 안에는 6세기 소성당 근처에 제의방, 세례당, 장례당을 갖춘 대성당의 유적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제의방 터에서 발굴된 시골 풍경과 사냥하는 모습을 그린 모자이크와 세례당 터에서 발굴된 옛 세례당과 하느님의 어머니 경당에서 발굴된 새 세례대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4월에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