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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미술 > 성화/이콘 해설

2019-10-09

알브레히트 뒤러의 하늘의 전쟁

[성화 이야기] 하늘의 전쟁

- 알브레히트 뒤러, 1500년경 제작, 동판화, 24.6×18.9cm

오늘은 군인 주일이다. 요한묵시록에서 미카엘 대천사는 하느님의 군대를 이끌고 사탄의 군대와 맞서 싸우는 모습으로 등장하기에, 주로 군대를 이끄는 지휘관처럼 묘사되었다.

어떤 그림에서는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하나, 본 동판화 작품에서는 무장한 천사들을 이끌고, 괴물의 모습으로 표현된 악마들을 무찌르는 긴 창을 든 천사의 모습으로 제작되었다.

하늘에서 벌어지는 이 전쟁에서 칼과 활, 방패, 그리고 갑옷으로 무장한 천사들과 미간을 찌푸리고 긴 옷을 입은 미카엘 대천사는 힘을 다해 악마들을 무찌르고 있다. 정교하게 조각된 천사의 날개, 머리카락, 옷의 주름 등이 생동감을 더한다.

어떤 이는 어쩔 수 없이, 어떤 이는 선택에 의해 군인이라는 직업을 택했다. 그러나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일념은 모두 같다. 필자의 남동생 또한 해군으로, 진해에서 배를 타며 열심히 복무 중이다. 모든 군인들의 수고와 희생, 그리고 우리 군인 가족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 마르지 않는 기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깊은 감사와 함께 모두의 안녕을 빌어본다.

[2019년 10월 6일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군종주보 3면, 김은혜 엘리사벳]

* 그림 파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것입니다.
원본 : https://www.wga.hu/art/d/durer/2/12/2apocaly/11apoca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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